2013년 7월 24일 수요일

4대강 정비 삽질 후.. 낙동강에서 녹차라떼를 판매합니다.

4대강 사업은 2008년부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에
2012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노후 제방 보강과 하천 생태계 복원, 중소 규모의 댐 및 홍수조절지 건설, 친환경 보 설치, 하천 주변 자전거길 조성등을 추진한다는 사업이었다.

과연 2013년이 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님 블로그에 올라온 19일자 글에서 발췌한 사진이다.
http://apsan.tistory.com/  - 가시면 낙동강에 관한 이전 및 최근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라 하나씩 들고 다닐만한 녹차라떼입니다.
어디에서 만든 것이냐고요? 낙동강입니다.
걸쭉한게 참 좋아보이죠?


죽곡 취수장 취수구 앞 사진이랍니다.
역시 녹색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녹차라떼 공급인가요?



오마이 뉴스에 있는 항공사진을 보니 낙동강 꽤 많은 구간에서 일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은 막아두는 것이 아닌데 왜 이런 사업을 벌여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일까?
그리고 이 고통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보상을 받는다는 말인가?

규모가 큰 사업이었으니 관련된 사람들도 많았는데 철저하게 조사해서 뿌리가 뽑힐런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대충 큰 건더기 조금 던져주고 무마해버릴 것 같기도 합니다.

에휴..... 여의도도..... 고여있는 물이다 보니 녹차라떼처럼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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